종이나라박물관 소장 유물 전시회

“전통 지(紙) 생활 공예품”展

 종이의 역사는 인류 기술 및 정보 발달 역사상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고 있기에, 인류문명의 역사와 함께 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우리민족은 일찍이 발달한 제지기술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종이(紙)를 이용해 왔습니다. ‘문방사우’라 하여 문필의 용도였고 집의 마감재로써 다양한 생활 공예품의 재료로 최고의 장식품이자 생활용품이었습니다.

이렇듯 종이(紙)와 깊이 관련을 맺고 있는 우리민족의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은 종이(紙)문화의 가치를 주목하여 종이나라박물관에서는  과거 우리 조상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였던 전통 지(紙) 생활공예품 전시를 선보입니다. 종이로 만든 함, 신발, 갓집, 안경통, 가방 등을 비롯해 사대부가의 남성들과 여성들이 쓰던 활통, 아녀자들이 사용하던 바늘집, 유통, 분통 등의 민예품, 그리고 양반집 아이들이 즐겨 놀던 승경도(종이로 만든 놀이기구)까지 일상생활에서 소소히 사용되었던 지(紙)공예품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종이(紙)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 그리고 조상들의 지혜로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  기간 : 2012년 5월 2일 (수) ~ 7월 31일(화)
 
  ■  장소 : 종이나라박물관 2층 전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