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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장애우 최다솔 작가, 종이접기와 도자기 작품으로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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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04-17 조회: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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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장애우 최다솔 작가, 종이접기와 도자기 작품으로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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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밀알선교단 소속의 장애우 최다솔 작가가 최근 K-종이접기와 도자기 작품 개인전을 개최해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 워싱턴종이문화교육원 김명희 원장과 회원 22명이 K-종이접기로 표현한 주기도문합동 작품을 특별 찬조로 함께 전시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최다솔 작가는 지난 2018년 여름, 뉴저지 밀알선교단 강미경 사모와 어머니와 함께 미국 워싱턴종이문화교육원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K-종이접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K-종이접기 강사 자격 과정을 이수하고, 대한민국 종이접기 강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장애를 뛰어넘는 열정과 집중력으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꾸준히 발전시켰다.

 

말수가 적고 낯선 사람과 눈을 마주치는 것도 어려워했던 다솔 작가는 종이접기를 통해 내면의 표현력을 키워왔으며, 그 진지한 태도와 열정은 일반인 강사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년간 최다솔 작가는 뉴저지에서 메릴랜드까지 한 달에 한 번씩, 8시간 이상의 왕복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어머니와 함께 이동하며, 여러 분야의 종이접기 수업을 꾸준히 받아왔다. K-종이접기 강티나 지도사범마스터와 한지로 사군자와 천지창조 작품을, 박미영 지도사범마스와는 미국 성조기 스타일의 리스 작품을, 정유진 사범과는 한국 전통의상 시리즈 액자 작품을, 김지영 지도사범마스터와는 동백꽃 종이접기로 표현한 예수님 작품을 완성하며 전시회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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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전시회에 특별히 참여한 미국 워싱턴종이문화교육원 회원 22(김명희 원장, 강티나, 공수정, 김경아, 김소희, 김수정, 김영복, 김지영, 김희선, 박미영, 박은혜, 신영실, 안정민, 안주희, 오새아, 유보라, 이상하, 임도량, 장정원, 정유진, 정은정, 허 선)은 종이접기로 주기도문작품을 완성해 전시회를 빛냈다. 이 합동 작품은 2cm 크기의 정사각형 종이 1,091장을 접고 조립해 만들어졌으며, 한 글자 를 표현하는 데에도 8장이 필요한 고도의 정성과 인내가 요구되는 작업이었다. 두 달간의 작업 끝에 완성된 이 작품은 전시 종료 후 밀알선교단에 기증되어, 장애우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기도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선물이 되었다.

 

전시회 당일, 자신감 있는 미소와 함께 관람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던 최다솔 작가의 모습은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많은 이들은 그녀의 작품 하나하나에 머물며 감동을 느꼈고, 종이접기라는 예술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

 

미국 워싱턴종이문화교육원 김명희 원장은 다솔 작가처럼 예술을 통해 삶을 표현하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장애우 작가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 같은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예술을 통한 소통과 나눔, 그리고 희망을 실현한 따뜻한 자리가 되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https://hiuskorea.com/news/featured/202504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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