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카잔에서 한국어 최대 올림피아드가 개최되었다.

한국어의 세계화는 계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러시아 카잔의 카잔연방대학교에서 2023년 12월 2일(토) 한국어 올림피아드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15회째 계속 개최되고 있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소장 고영철)이 주최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과 대구예술대학교(총장 허용) 그리고 종이문화재단(이사장 노영혜)이 후원하는 행사로서, 러시아 지역의 한국어 교육의 확산과 한국어 학습자의 능력 향상 그리고 학습의욕을 고취시키는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이 있다.

참가대상은 러시아와 CIS지역의 초·중등학교, 대학교, 한글학교 등에서 한국어를 학습하는 학생들로서 참가인원은 쓰기 부문 49명, 말하기 부문 52명 총 101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유즈노사할린스크, 블라디보스톡, 이르쿠츠크, 크라스노야르스크, 페름, 사라토프, 다블레카노브, 펜자, 보로네즈, 팔라소브카, 칼라치나도누, 날칙, 우파, 니즈니노브고로드, 심페로폴, 카잔 등 러시아 전역에서 참가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카잔연방대학교 총장명의의 상장, 대구예술대학교의 여름방학 한국연수장학증서, 한국 화장품 등 각종 시상품이 수여됐다.

현재 러시아 지역에서는 30개 대학교와 42개 초·중등학교에서 전공 또는 제2외국어, 선택과목으로 한국어를 채택하고 있다. 최근 10여개 학교가 추가로 개설되었고, 이중 카잔 인근 지역 중등학교 14개교에 한국어가 개설되어 있다.

카잔연방대는 1804년 러시아 알렉산드르 황제가 동양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대학으로 세계적인 대문호 톨스토이와 혁명가 레닌이 수학한 곳으로, 한국어 과정은 2017년 설립 이후 현재 약 500명의 학생들이 학사, 석사, 박사 과정에서 수학하고 있다.

2023. 12. 2 제15회 전 러시아 한국어 올림피아드 참가자 단체사진

2023. 12. 2 제15회 전 러시아 한국어 올림피아드 수상자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