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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울러퍼진 우리의 종이접기(K-Jongie Jupgi) 조이, 조이, 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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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6-02-04 조회: 28,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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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울러퍼진
우리의 종이접기(K-Jongie Jupgi) 조이, 조이, 조이!

 

미국워싱턴연합회 연합회장 미국워싱턴종이문화교육원 원장

한기선

 

201614, 워싱턴의 추운 겨울을 뒤로 한 체 배낭 속에 예쁜 색종이들을 가득 채우고 여름의 나라인 미얀마로 선교여행을 떠났다.

30년 신앙생활 동안 처음 경험하는 선교여행이었기에 설렘도 있었고 기대도 컸다.

내가 속한 메릴랜드 휄로쉽교회 단기선교팀은 각자의 달란트를 미얀마의 영혼들을 위하여 멋지게 사용하기로 오랜 시간 기도로 준비했었기에 우리는 하나가 되어 미얀마 양곤까지 25시간 정도의 긴 비행을 피곤함도 잊은 채 들뜬 마음으로 목적지에 도착했다.

미얀마의 수도 레피도에서의 내가 맡은 첫 번째 종이접기 수업을 시작했다. 미얀마 그레이스 교회 주일학교 교사 및 청년들이 45명 참가했다.

어둔하지만 미얀마 말로 밍글라바?!!” 안녕하세요?로 시작된 만남은 여러 가지 무늬 종이나라 색종이와 풀을 전하면서 시작되었고, 그들은 색종이와 풀을 받아들고는 신기한 듯 바라보며 모두 기쁨과 즐거움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또한 오랜 시간 준비한 복음에 관련 된 종이접기 작품 전시를 돌아보면서 참가교사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나의 작은 수고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색종이 한 장 한 장을 접으며 언어와 문화를 극복해가는 감동적인 현장 속에서 재미있고 즐거운 한국의 종이접기(K-Jongie Jupgi) 열기가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우리가 접은 첫 번째 작품은 왕관종이접기였다. 우리 모두는 형형색색으로 완성시킨 왕관을 서로 씌워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서 복음의 상징인 노랑, 검정, 빨강, 하양, 초록색의 종이하트와 종이십자가, 사람 낚는 어부의 상징인 종이배 등을 접으며 소재 속에 성경말씀을 담았고, 오색하트를 흔들며 조이 조이 조이!” “I Love Jesus!!”를 외치게 하니 그 외치는 소리는 하늘에 닿는 듯 했다.

끝으로 우리는 언젠가 다시 만나기를 소원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인 종이접기의 위력이 세계화로 향해 펼쳐지고 있음을 소개했고 미얀마 땅에도 한국의 종이접기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유익하게, 값지게 사용되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미얀마 만델라 빛 유치원으로 방과 후 학교에 모여드는 40명의 어린이들을 위한 시간이었다. 부모가 없거나 직장 부모로 인하여 방치되어 있는 아이들이 대부분인 아주 열악한 곳의 어린이들이었다. 마치 먹을 것이 더 필요한 아이들 같아 보였지만 최선을 다해 종이접기로 사랑과 희망을 먹이기로 하고 준비된 종이접기 작품을 선보이며 하나님의 은총을 전했고 함께 접어보는 시간을 통하여 종이접기의 즐거움을 체험하게 하였다.

“I Love Jesus!!”, “I Love Jongie Jupgi”“조이, 조이, 조이!” 하트막대기를 흔들며 외치는 아이들의 소리가 지금도 귀에 쟁쟁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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