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경 종이문화재단 베트남하노이미딩지부장
제1회 한국문화축제에서 K-종이접기 알려

지난 5월 19일 베트남 하노이 탕롱 대학교(THANG LONG UNIVERSITY)에서 베트남한국문화원(원장 이대중)과 탕롱대학교(총장 판 후이 푸) 주관으로 제1회 한국문화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종이문화재단(Korea Paper Culture Foundation) 세계종이접기연합(World Jongie Jupgi Organization) 베트남 하노이 미딩지부(지부장 임효경)가 ‘K-종이접기 체험교실’을 운영하여 현지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 행사는 ‘한국-베트남 외교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하고 탕롱대 ‘한국어학과 개설 1주’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어학과는 지난 2016년 9월 개설되어 현재 1학년 72명이 되었으며 지난 4월 종이문화재단을 방문했던 베트남 최초의 한국인 학과장 이계선 교수가 보직되어있다.

이날 행사 개회식에서는 이대중 한국문화원 원장이 축사에서 한국과 베트남과의 관계가 날로 발전하는 시기에 한국어학과의 역할을 강조했고 앞으로 많은 발전과 협력이 이루어지기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공연에는 베트남에서 한국의 사물놀이 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하내소리’의 사물놀이와 민요 공연, 탕롱대 한국어학과와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의 공연이 있었다.

임효경 종이문화재단 베트남 하노이미딩지부장은 이날 체험교실에서 대한민국 종이접기(Korea Jongie Jupgi)의 모태인 ‘고깔’을 접고, ‘태극부채’ 등을 시연하며 K-종이접기를 알렸다. 또한 종이문화재단에서 시행하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 기원 고깔 팔천만개 접어모으기 운동’에도 동참하여 뜻 깊고 의미 있는 행사가 이뤄졌다.

임효경 베트남하노이미딩지부장이 ‘종이접기 체험교실’에서 ‘고깔’접기를 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