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축제한마당 2017 in Seoul’에서 고깔접기로 평화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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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아가자 한마음으로, 사랑해요’ 하며 한일축제한마당에 참가한 일본인들이 고깔 접어 쓰고 평화운동에 동참! 종이문화재단 종이접기 재능기부봉사단들과 함께 참가 기념
‘한일축제한마당 2017 in Seoul’에서 고깔접기로 평화운동 펼쳐
한국과 일본 양국 최대 문화교류 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 2017 in Seoul'이 9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4천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상 한일의원연맹 명예회장, 조현 외교부 제2차관 등 정관계 인사들과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일본대사를 비롯한 일본 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비공식 일정으로 행사장을 찾아 부스를 둘러봤다.
올해 한일축제한마당은 '함께 나아가자 한마음으로'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꾸며졌다. 장충포럼 멤버 강경희 님으로부터 행사 참가 권유를 받은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에서는 서울광진종이문화교육원(정명숙 원장)에서 참가해 종이문화체험(세계평화를 위한 고깔접기) 부스를 운영했다. 이들은 세계평화와 한ㆍ일 양국의 문화교류를 위한 ‘고깔(GOKKAL)’을 시연했다. 부스에 참가한 일본인 참가자들은 고깔 접기를 배우고 종이문화재단에서 시행하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기원 고깔 팔천만개 접기운동’ 에도 동참하여 호응이 좋았으며 행사의 의미를 뜻 깊게 했다.
이날 축제에는 내년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오프닝 공연으로 일본문리대학 치어리딩부 '브레이브스(BRAVES)'가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와 함께 올림픽을 응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축하공연으로 일본 돗토리 히가시고등학교의 서예 퍼포먼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서울일본인학교의 한일합동공연과 축제 참가자들로부터 다양한 응원 메시지를 받아 소개하는 '페스티벌 월'도 진행됐다.
그밖에 양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오감을 만족시킬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마련됐다.
한일축제한마당은 2005년 한일국교 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한 민간 문화교류 행사로 올해 13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