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 47호, 48호 해외지부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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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 47, 48호 해외지부 문 열어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Korea Paper Culture Foundation, World Jongie Jupgi Organization ; 이사장 노영혜)의 마흔일곱 번째와 마흔여덟 번째 해외 종이문화지부가 나란히 문을 열었다.
2월 27일 서울 장충동 종이문화재단 본부에서 열린 지부개소식에서 지구 반대편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지부 최영자 지부장과 칠레 산티아고지부 유미 지부장이 노영혜 이사장으로부터 지부 설립인준서와 지부 현판, 명함, 지부운영규정집을 수여 받았다.
이 자리에는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손석우 이사장과 김명옥 부이사장을 비롯해, 재외동포재단 김봉섭 교육지원부장, 이미지메이킹센터 김경호 대표, 월명 스님, 종이문화재단의 양영준 브라질 상파울루지부장, 김한수 자문위원, 대한민국 종이접기명인 1호 김영순 이사, 박광석 이사, 박경자 한국종이장식협회장, 정명숙 한국사회복지문화개발협회장, 심기향 하남종이문화교육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중남미지역에 국가별로 종이문화재단 지부가 나란히 개원하는데에는 브라질에서 먼저 문을 연 양영준 지부장의 K-종이접기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이 밑거름이 되었다. 양영준, 최영자, 유미 지부장 모두 각각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현지의 한글학교에 재직하면서 매년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중남미한글학교교사 합동연수회」 등을 통해 친분을 다져온 사이로, 양영준 지부장의 권유와 종이문화재단의 K-종이접기문화 세계화 열정에 공감한 두 사람이 「대한민국종이접기강사」 자격을 취득하고, 지부를 열게 된 것이라고 종이문화재단측은 설명했다. 최영자 지부장은 이후 김영순 명인으로 지도를 받아 「대한민국 종이접기사범」 자격까지 취득했다.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 지부를 이끌게 된 아르헨티나한글학교 최영자 교장과 칠레한국한글학교 유미 교장은 “자라나는 동포 자녀들에게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심기위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에 종이접기를 적극 활용할 뿐 아니라, 현지 국민들에게 한민족의 정체성이 담긴 유구한 역사의 종이접기문화 전파 확산을 통해 K-종이접기가 K-팝을 잇는 새 한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영혜 이사장은 “삼국시대이전부터 시작된 종이접기역사가 우리 민족의 문화적 자부심이자 정체성이란 믿음으로 K-종이접기의 세계화에 앞장설 두 분의 눈부신 활동에 기대가 크며,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 가족 모두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손석우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해 대한민국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을 뜨겁게 했던 제1회 대한민국종이접기역사포럼 현장의 열기와 의지가 느껴진다.”며, “이런 의지와 각오면 충분히 우리 종이접기가 해외에서 일본의 오리가미를 넘어 한국 문화의 자부심으로, 한류로 빛날 것으로 확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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