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깔로 하나된 20181 한일축제한마당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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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한일축제한마당 in Seoul’ 행사가 ‘함께 이어가요, 우정을 미래로’라는 주제로 9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을 비롯해 박삼구 한국 측 행사 실행위원장, 사사키 미키오 일본 측 실행위원장,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를 비롯한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무대공연, 마당놀이, 전시행사, 참여행사,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한일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조선통신사 재현 퍼포먼스, 한일 합작영화 ‘대관람차’ 무대인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선보였다.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은 지난해에 이어 종이접기 전시체험 부스를 마련, 고깔경진대회에서 우승한 작품을 전시하고, 행사장을 찾은 한 일 양국의 젊은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고깔접기를 지도했다. 이들은 큰 종이로는 고깔을 만들어 머리에 쓰고, 5센치 색종이로는 작은 고깔을 접어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기원 고깔함>에 넣으며, 자신의 개인적인 소망도 함께 담았다.
부스 운영을 총괄한 정명숙 회장(종이문화재단 사회복지문화개발협회)은 “이른 아침부터 한·일 양국 문화에 관심 많은 시민들을 비롯해, 한국에 체류 중인 일본 분들까지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 종일 북적였다”면서 “그 가운데 우리 고깔종이접기 체험부스가 인기가 많아 찾는 사람들로 종일 붐볐고, 오후부터는 코엑스 어디를 가도 머리에 고깔을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어 종이접기를 하는 자긍심과 봉사의 즐거움을 가슴속에 새긴 의미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정회장과 함께 주찬숙 부회장, 한경순이사, 신선아이사, 김경선이사, 그리고 종이조형교육협회 황윤주 회장이 재능기부 봉사로 동참했다.
정명숙 회장(광진종이문화교육원장)은 이어서 11일에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사거리에서 교육원 수강생 등 회원들과 함께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주최한 ‘2018광진구복지박람회’에 참가해 구민들을 비롯해 광진구사회복지 관계자들에게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겁고 유익한 종이접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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