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화재단, 고깔축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2019 조이! 대한민국 종이접기(K-Jongie Jupgi) 종이문화 봄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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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화재단(Korea Paper Culture Foundation) · 세계종이접기연합(World Jongie Jupgi Organization)(이사장 노영혜)이 주최한 '고깔축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2019 조이! 대한민국 종이접기 종이문화 봄세미나‘가 4월 7일 서울 장충동 종이나라박물관에서 열렸다.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 C&A아카데미가 주관하고, 연합뉴스, 문화유산국민신탁,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H2O품앗이운동본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다물민족운동본부가 후원, 종이나라,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임플라워가 협찬한 이 행사에는 종이문화재단의 국내, 해외의 교육원장・지부장, 지도양성강사 등 지도자들과 종이문화예술 애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종이문화재단의 김재은, 이준서 고문을 비롯해 H2O품앗이운동본부 이경재 이사장, 장문석 부이사장,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의 손석우 이사장, 김명옥 부이사장, 현송 자문위원 서울박물관협의회 박미정 회장, 이무웅 종이나라박물관 고문 등이 초청인사로 자리를 함께 했다.
오후 1시에 진행된 기념식은 행사 참가자 모두 함께 내려친 경쾌한 종이바람총 소리로 시작됐다. 첫 순서로 참가자들은 하지혜 지부장(종이문화재단 은평갈현지부)과 김영일 팀장(종이문화재단 경영지원팀) 두 대표 낭독자의 <종이접기와 종이문화 세계화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대한민국 종이접기(Jongie Jupgi)와 종이문화의 세계화를 다짐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문화재단의 슬로건인 ‘조이, 조이, 조이!’(‘조이’는 종이의 옛말이고, 영어로 기쁘고 즐거운 등의 뜻을 가진 ‘JOY’와 발음이 같음) 를 큰소리로 힘차게 외쳤다.
이어서 재단 총연합회 임원에 대한 임명장, 자격증, 스타상, 봉사상 수여가 있었다. 노영혜 이사장은 신임 한국에코페이퍼아트협회 양정임 이사(부산동래종이문화교육원장)과 김보경 이사(부산기장종이문화교육원장), 그리고 이원표 세계종이비행기협회 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재은 종이문화재단 고문은 자격증 김미정(종이접기사범), 윤다경(종이접기영재 마스터), 정지현(종이그림아트 마스터), 정용미(색지공예지도사 2급)씨 등 에게 자격증을 수여했다. 제자 양성실적이 많은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스타상은 임명은 지도양성특활등록강사, 이미자 부산사하종이문화교육원장, 박미자 서울관악종이문화교육원장이 성인과정에서, 임현봉 부산연제지부장, 정인식 서울은평종이문화교육원장, 권경숙 전남광양지부장이 어린이과정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영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 임명장을 수여 받으신 임원 분들을 비롯해 자격증을 받으신 분들, 그리고 스타상, 봉사상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드린다”며,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면서 또한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종이접기, 종이문화교육과 예술 정보를 나누는 오늘 세미나가 여러분의 발전과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하 시낭송코너에서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홍보대사인 최미교(영화배우)씨가 송영기 시인의 시 ‘종이접기 추억’을 낭독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경재 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노영혜 이사장의 우리 종이접기를 지키고, 한류 문화로 재창조하여 세계화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은 여기 계신 종이문화재단 가족 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를 아끼고 지켜갈 모두의 귀감이 아닐 수 없다”며 축사를 마쳤다.
제9회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기원 고깔팔천만개 모으기운동 합지식에서는 캐나다 에드먼튼시에서 교민들과 함께 접은 고깔 6만개를 보내온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본부 이지현 애드먼튼시지부장을 대신한 손석우 이사장, 이은희 경기기흥종이문화교육원장, 미래산업고 3학년 정기찬 군, 장충초 2학년 고운율 어린이 등 네 명이 대표로 그동안 모은 고깔을 대형 함에 합지했다. 종이문화재단측은 3월말까지 접수된 누적 고깔수가 41만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초청특강 순서에서는 환기박물관 박미정 관장 (현 서울박물관협의회장)이 20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로서 서정주의를 서구 모더니즘에 접목해 독보적 예술세계를 정립한 고 김환기 화백의 작품세계를 종이문화예술적으로 살펴 본 “종이의 시학, 김환기 종이조형의 세계”에 대해 특강했다.
사랑과 평화를 종이에 담아 펼쳐나가기 위한 봄 세미나의 꽃인 종이접기 종이문화 최신정보마당수업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 열려, 한층 열기를 더했다. 유아・초등교과연계 창의수업지도를 위한 종이문화 최신정보마당에서는 ‘사랑이 가득한 러블리 향기주머니(박미자 한국토탈공예협회장)’, ‘업사이클링, 디자인플러스 재활용소품박스(신선희 한국에코페이퍼아트협회장)’, ‘창의 팡팡! 개성 있는 나만의 네모인형 만들기(김정화 한국꼬매아트협회장)’, ‘테마가 있는 동화와 종이접기(김규례 세계동화구연협회장)’이, 이어진 통합교과활용 종이접기 창의인성마당에서는 ‘수학종이접기를 이용한 삼각선물상자(신란영 한국수학종이접기협회 이사)’, ‘종이접기로 과학시소놀이(유진선 한국종이접기영재교육협회장)’, ‘재미있게 만드는 과일바구니(신승희 부산연제종이문화교육원장)’, ‘도형을 이용한 바구니 만들기(임예빈 강원춘천종이문화교육원장)’ 등 다양한 수업이 진행됐다. 신규 콘텐츠들을 학교 방과후수업, 문화센터, 시니어센터, 국제교류활동 등에서 활용하고 전문성을 높이고자 참가자들은 강의에 몰입했다.
‘우수콘텐츠 교육마당’ 코너로 진행된 오영재 한국수학종이접기교육협회장의 ‘칠교놀이의 규칙성과 다양성 Ⅰ’과 노경민 대구중구종이문화교육원장의 ‘방과후 토탈공예 우수사례와 면접준비’교육은 바로 교육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콘텐츠라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참가자에게는 종이나라(대표 정도헌 회장)이 협찬한 신간도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웰리빙 종이접기」와 교육재료가 제공되었고,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에서 협찬한 ‘사무용문구세트’와 임플라워에서 협찬한 ‘난화분’까지 푸짐한 증정품이 제공됐다. 종이나라박물관 1층에서는 세미나 수업과 연계한 한국종이문화총연합회(총회장 박경자)의 분야별 교육교재 특별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