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인숙 화성봉담지부장, 말레이시아 원주민들에게 K-종이접기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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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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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인숙 화성봉담지부장, 말레이시아 원주민들에게 K-종이접기 알려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던 지난 1월말, 해외봉사차 방문한 말레이시아에서 K-종이접기(K-Jongie Jupgi)를 원주민 등에게 지도하며 값진 땀을 흘렸던 종이문화재단 경기화성봉담지부의 옥인숙 지부장이 봉사활동 소식을 전해왔다.
옥지부장은 지난 1월 28일부터 1주일간 말레이시아 마블섬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필리핀 난민 가정 어린이들은 물론 내륙 깊숙한 곳의 사우삐라는 원주민 마을의 어린이들에게 종이접기를 지도했다. 특히 마블섬의 어린이들은 거의 대부분 낮에는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돕고 있는 처지라, 이들이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저녁 7시에 맞춰 종이접기 교실을 열어 이들을 반겼다고 한다. 수업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자신이 완성시킨 종이접기 작품들이 신기한 듯 즐거워 했다. 이번 봉사에 사용한 수업용 색종이와 나라풀 등은 종이나라(대표 정도헌 회장)에서 협찬했다.
옥지부장은 “종이문화재단 재능기부봉사단으로 참가했을 때도 느꼈지만 해외에서 종이접기를 통해 언어와 문화가 사람들이 서로 교감하고 호응하면서, 즐거움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내게는 큰 감동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