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청소년 및 교육행정가 한국연수단, K종이접기 체험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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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류 모니카)이 주관하는 ‘2019 미국 중고등학교 한국어반 장학생 한국연수단’ 25명이 7월 13일 서울 장충동 종이나라박물관을 방문해 K종이접기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 노영혜 이사장의 초청으로 방문한 이들은 종이나라박물관에 전시된 한국의 전통문화유산과 다양한 종이문화예술작품 들을 관람하고, 하진희 종이문화재단 한국키즈북아트협회장이 지도하는 K종이접기체험에 참여해 고깔과 태극부채를 접어 완성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하와이에서 온 나딘 도밍고(와아파후고 10학년)학생은 “색종이를 접어 부채는 만드는 게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지만, 하나씩 완성해 가는 것이 재미있었고, 특히 종이나라박물관에 전시된 작품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2019 미국 교육행정가 연수단’15명이 종이문화재단을 찾아 같은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 학생연수단과 교육행정가 연수단은 각각 7월 3일과 4일 입국해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독립기념관 등을 탐방하고, 전통문화체험과 학교 현장방문 등 바쁜 일정을 보내는 중이었다.
방문단을 총괄 인솔중인 류 모니카 이사장은 “미국내 한국어 교육 확산의 중요성에 공감하시고, 매년 저희 방문단을 반갑게 맞아 종이나라박물관 투어와 K종이접기수업을 열어 주시는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교육행정가 방문단에 참여한 조셉 나코다 미국 LA교육국 교육감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종이나라박물관에 전시된 작품들을 통해 한국의 종이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가진 것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고, 특히 종이접기 수업도 재미있고, 유익했다”면서 “멋진 기회를 제공한 종이문화재단과 종이나라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업은 김준혁 종이문화재단 한국북폴딩아트협회장이 지도했고, 수업재료는 종이나라(대표이사 정도헌 회장)에서 협찬했다.
노영혜 이사장은 모니카 류 이사장을 비롯해 조셉 나코타 LA교육감과 다샤나 파텔 샌디에고 포웨이통합교육구 교육위원장에게 복주머니 종이액자작품을 선물했고, 방문단은 각자 준비해 온 각지역 학교의 로고 등이 그려진 T셔츠, 머그잔, 볼펜 등 기념품들을 답례로 선물했다. 노영혜 이사장은 예년과 같이 미국 교육행정가단을 위한 불고기 만찬식사를 함께 했다.
노영혜 이사장은 “미국의 고위 교육행정가분들과 한국어반 학생들이 이번 방문기간 한국의 역사와 문화 등 한국 전반에 대한 좋은 기억을 많이 담아가 주변에 많이 전해 달라”면서, 한국어반 수업의 지속적 확대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