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근 고문 · 김형진 교수 종이나라박물관에 유물 및 자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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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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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근 온양민속박물관 상임고문(사진 左), 김형진 국민대학교 교수(사진 右) 종이나라박물관에 유물 및 자료 기증, 2020년 12월 22일
지난 22일 종이나라박물관(관장 노영혜)은 신탁근 상임고문과 김형진 교수로 부터 우리나라 종이문화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유물과 자료를 기증받았다.
신탁근 온양민속박물관 상임고문은 ‘장판지(壯版紙)’ 1점(4장)을 기증하였다.
1900年代로 추정되는 이 장판지는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귀중한 유물이다.
장판지는 두꺼운 한지에 불린 콩을 갈아 들기름과 섞어 문지르는 콩댐을 하여 바르고 말리고를 반복하여 방수, 방염 등
내구성을 높여 활용한 우리 선조의 지혜와 종이문화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가치가 매우 높다.
김형진 국민대학교 임산생명공학과 교수의 기증품은 한지대전 「한지」이다.
한지 연구와 보존에 힘을 쏟고 있는 김형진 교수는 전국의 한지업체 25곳의 한지 309종을 모아 우리나라 전통 한지의 원료,
제조과정, 특성 등 생산 정보 기록을 집대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한지대전 「한지」을 출판하였다.
우리나라 K종이접기와 종이문화예술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는 종이나라박물관에 기증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에 기증된 유물과 자료는 기획전시와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