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임대주택 주민과 함께하는 ‘2019 SH희망종이접기교실’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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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임대주택 주민과 함께하는 ‘2019 SH희망종이접기교실’ 수료식 열려
-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종이문화재단 주최로 5년째 운영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과 SH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영)가 공둥주최하고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사장 손석우)가 후원한 <SH희망종이접기 교실 제5기과정>의 합동수료식이 9월 21일 서울 장충동 종이나라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서 곽소자씨(63세, 관악드림타운 거주)를 비롯한 7명이 종이접기 지도사범마스터를, 조현정씨(38세, 폭포동아파트 거주) 등 19명이 종이접기 사범, 그리고 권경희씨(51세, 송파파크테일2단지) 등 41명이 종이접기강사 자격증과 부상을 수여받았다. 또한 창의인성 어린이종이접기교실에 참여했던 중계센트럴파크의 이은솔(9세) 어린이를 비롯한 4개단지 42명 어린이들에게 대한민국 종이접기마스터 급수증과 메달이 수여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수료자와 이들을 축하하는 가족과 SH 지역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SH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송성수 사회적가치부장, 손석우 이사장, 노영혜 이사장과 지난 4개월간 이들을 지도한 종이문화재단의 정인식 은평종이문화교육원장, 이순례 강서종이문화교육원장, 정명숙 광진종이문화교육원장, 황윤주 강서공항지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노영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SH임대주택 주민 여러분의 주거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이 사업을 통해 종이접기 지도자 자격을 취득하신 분들이 관내 작은도서관 등에서 어린이들에게 종이접기를 지도한다거나, 특히 올해 위례포레샤인아파트에서 어린이들을 지도한 임현주 강사님과 같이 본 과정을 통해 종이접기강사가 되신 분이 경력을 쌓은 후 본 과정에 강사로 참여할 만큼 <SH희망종이접기교실>은 발전해 왔다”면서, “지속적으로 이 사업 운영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김세용 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님을 비롯한 관계부서 실무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SH 송성수 부장은 경력단절 여성반, 시니어어르신반 수료자들에게 종이접기 등급별 자격증을, 창의인성 어린이반 수료자들에게 종이접기 어린이마스터급수증과 금메달을 준비한 부상과 함께 수여했다. 수여식이 진행될 때마다 이들을 지도한 종이문화재단의 선생님들이 꽃을 선물하며, 이들을 축하했다.
마지막 순서로 수료생들은 그동안 종이접기를 배우며 느꼈던 소감을 발표했다.
곽소자(63)씨는 “SH희망종이접기교실을 통해 종이접기를 처음 시작했던 강사 과정은 재밌고 즐겁게 배웠는데, 그 다음 단계인 사범과정은 너무 어려워 몇 번을 중간에 포기할 뻔 하다, 지도강사님의 따듯한 격려에 힘입어 수료할 수 있었고, 마지막 단계인 지도사범마스터 과정을 마치고 오늘 자격증을 수여받으니 감개가 무량하다”면서 “이번에 함께 수료한 단지 어머니들과 함께 우리가 배운 것을 지역에 나눠 주고자 단지내 공부방 어린이들에게 종이접기 지도하고, 우리 단지는 물론 인근 지역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종이접기를 지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곽소자씨는 “오랜 기간 경력단절로 가정밖에 모르던 저 같은 여성들이 종이접기를 통해 잃었던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신과 이웃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준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종이문화재단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행사 종료후 이날 수료식 참석자들은 SH에서 후원한 피자와 음료를 먹고, 종이나라박물관을 둘러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