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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들의 종이접기 대통령…EBS 초대석 김영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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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1-05-10 조회: 13,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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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들의 종이접기 대통령EBS 초대석 김영만 편

 

송고시간2021-05-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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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

[E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힘이 닿는 데까지 종이접기의 즐거움을 전하고 싶어요. 그게 제 목표이자 행복입니다."

 

EBS 1TV7일 오후 1'EBS 초대석'에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2015MBC TV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 프로그램의 주 시청자층이 20~30대가 어린 시절 TV로 김 원장에게 종이접기를 배웠던 '코딱지'들이었기에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이제 모두 부모 세대가 됐지만 김 원장 앞에서는 모두가 변함없이 '코딱지'로 불리며 위로를 받았다.

 

 

 

 

김 원장은 현재 20년 가까이 마산대학교에서 초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종이문화재단에서 종이접기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여전히 힘쓰고 있다.

 

 

 

 

 

'코딱지들의 영원한 대통령' 김 원장이 처음부터 종이접기를 했던 건 아니다.

 

대학 졸업 후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던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에 도전했으나 실패의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사업 실패 후 건너간 일본에서 종이접기와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됐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도 종이접기를 가르쳐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긴 그는 서른두 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종이접기에 도전했다. 그는 무작정 유치원에 전화해 유치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강의를 제안한 것을 시작으로 서울의 한 사립 초등학교 미술 정교사로 근무하게 됐고, 선생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방송국에서도 연락을 받았다.

 

김 원장이 198810월부터 어린이 프로그램에 고정적으로 출연을 시작해 방송에 출연한 기간만 무려 15~20년이다. 그는 그간 매일 새로운 종이접기를 개발해 총 2만 개의 작품을 내놨다. 많은 작품을 전부 보관하기 어려워 그는 1988년 첫 방송부터 종이접기 작품들을 그림으로 기록해 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종이접기에 대한 그의 애정과 손때가 고스란히 묻어 있는 아이디어 노트가 공개된다.

 

아울러 진행자 정관용까지 동심으로 돌아가게 한 김 원장의 '초대석 종이접기 특강' 시간도 마련된다.

 

li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5/07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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