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에서는 9월 15일 ‘종이접기와 수학을 탐구하는 전·현직 수학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창의수학종이접기 교사연구회>’가 개회했다.

  2012년부터 여러 차례 수학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종이접기 내용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종이접기를 소개하여 왔는데, 2020년의 사업은 학생들이 ‘종이접기로 수학학습’을 하면 창의력이 향상되는 재미있는 내용으로 전·현직 선생님들과 함께 연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15명), 목요일(15명) 저녁 6시~9시까지 연구수업으로 계속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개회 환영사에서 노영혜이사장은 “미국 NASA에 입사하고 싶으면 종이접기를 배워라!, 현대 종이접기는 우주공학뿐 아니라 로봇공학, 생명공학 등 공학분야, 건축과 디자인 분야, 수학, 물리학 등의 기초학문에 이르기까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종이접기의 무한창조성을 통해 수학, 과학, 예술의 융합적 사고역량을 키우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K종이접기(Korea Jongie Jupgi)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과 예술적소양을 함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흥미유발과 상상력, 지각력, 집중력 등 중요한 학습태도의 향상측면에서 수학, 과학과 종이접기가 융합된 수학종이접기를 함께 지도함으로써 교육효과가 배가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전했다.

  개회 인사에서 오영재(종이문화재단 한국수학종이접기교육협회) 회장은 “이번 연구회에서 종이접기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다각형 접기, 오리기, Tesselation 여러 가지 각 만들기, 삼각형의 중심점 찾기, 수학구조물, 정다면체 등 여러 가지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실습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창의수학종이접기 심화 연구과정을 통하여 교사들이 직접 수업계획안을 발표하고 전시를 함으로써 교육현장에서 수학학습 지도활동이 더욱 발전되고 지속 가능하게 이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이번 연구회를 위해 오랫동안 저와 함께 연구에 힘쓰신 한국수학종이접기협회 신란영, 임예빈 이사님들과 수고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했다.

▲ 2020년 9월 15일 ‘창의수학종이접기 교사연구회’ 사회적 거리를 둔 수업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