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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종이접기를 활용한 미국 정규학교 한국어 한국문화교육 커리큘럼 연구 개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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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0-12-22 조회: 1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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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종이접기(Korea Jong ie jupgi)를 활용한 미국 정규학교 한국어 교육 커리큘럼이 완성되어 발표됐다. 본 프로젝트는 지난 해 5월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노영혜)와 세계한인교육자네트워(IKEN, 회장 김성순)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로 같은 해 7월에 K종이접기 프로젝트 위원회(이하 위원회)가 구성되어 올해 12월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 결과물을 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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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58IKEN과 종이문화재단의 양해계약서 체결식에서 김성순 회장을 대신한 구은희 IKEN 이사와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이 구은희 총무이사, 오른쪽이 노영혜 이사장.

 

 

종이접기를 이용한 한국어 수업 커리큘럼은 미국 초중고등학교 한국어 교육을 위하여 설립된 세계한인교육자연합회(IKEN, 회장 김성순)K종이접기 세계화를 위해 힘써 온 종이문화재단(이사장 노영혜)와 세계종이접기연합(World Jong ie Jupgi Organization)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것으로 미국 정규학교 상황에 맞게 한국어 영어 이중언어로 작성하였다.

 

커리큘럼 프로젝트 위원회는 IKEN 총무이사이자 종이문화재단의 글로발 이사인 구은희 박사가 위원장으로 하였고 IKEN의 이사장 수지오 교육학 박사, 김성순 회장, 정지선 이사, 찰스 김 초등학교의 최하영 이중언어교사, 가디나 고등학교 김용원 한국어 교사를 위원으로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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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종이접기프로젝트위원회 ( 왼쪽부터 최하영 위원, 정지선 위원, 김용원 위원, 김성순 IKEN 회장, 수지오 위원, 구은희 위원장이 종이접기 교본을 들고 기념촬영) 

 

 

위원회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사용할 수 있는 종이접기를 이용한 한국어 프로젝트 수업을 개발하였는데 단순히 종이접기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 교육에 접목해서 효과적인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 방법의 하나로 개발하고자 한 것이다. 미국 교육계에서는 통합 교육이 최신 경향인데 이에 발맞춰 종이접기를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에 접목하여 미국 정규학교에서 K종이접기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었다.

 

20198월부터 20207월까지 1년 동안 집필 및 감수 과정을 거쳤으며 종이문화재단 노영혜 이사장과 종이접기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커리큘럼을 완성하였다. 또한 그렇게 만들어진 커리큘럼을 직접 수업에 사용한 후 설문 응답과 더불어 사진 및 동영상을 제공하는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해 보완점을 수정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이번 달에 완성본을 내게 되었다.

 

위원회 측에 따르면 본 커리큘럼은 미국 학기에 맞춰 한 달에 한 번 그 달에 맞는 한국 문화 수업을 위한 9개의 교안으로 구성하여 한국어 교사들이 교실 수업에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하였고. 같은 주제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용으로 각각 작성하였으며 미국 학교 교안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특수교육 학생들을 위한 내용을 비롯하여 학생들의 필요와 능력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안으로 작성하였다.

 

또한 내용이 상응하는 한국어 교과서 단원들이 링크로 연결되어 있고 종이접기 동영상 및 종이문화재단에서 발간된 <대한민국 종이접기 강사>교본의 페이지 정보가 기록되어 있어서 한국어 수업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IKEN의 김성순 회장은 "이번에 개발한 K종이접기를 접목한 커리큘럼을 보급함으로써 종이접기가 효과적인 정규학교 한국어 한국문화 교수법의 하나로 발전해 가기를 원하며 IKEN이 그일에 앞장서겠다"고 했고 구은희 위원장은 "미국 교안 양식에 맞춰 작성한 커리큘럼이므로 한국어 선생님들이 그대로 바로 가져다 사용을 해도 무방하다"라고 했다.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은 "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해 준 김성순 회장님과 여러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지속적으로 K종이접기가 새한류 창조문화로 미국 전역에 전파될 수 있기 바란다면서 소감을 말했다.

 

위원회 측은 K종이접기한국어 수업이 K종이접기 세계화에 디딤돌이 되어서 미국 정규학교에서도 일본어, 종이접기 오리가미(Origami)’가 아닌 미국 자국어인 영어 페이퍼 폴딩(Paper Folding)’ 혹은 더 나아가 종이접기(Jong ie Jupgi)’, 한글로 말하고, 쓰고, 사용되기를 바란다라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한편 1221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된 미국정규학교 한국어 교사 컨퍼런스에서 구은희 위원장이 본 프로젝트에 관해 소개하고 사용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하는 워크숍을 가졌으며 김영순 IKEN 회장은 직접 그리고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은 영상을 통하여 축하 메시지를 전달 했다.

 

 00f2d0eb989a398dfa4b08aa8bacae0d_1608604952_2541.jpg 2019년 미국교사 한국학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종이접기 워크숍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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