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시대의 온라인체험 교육활동

김소라(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 서울동대문종이문화교육원)원장으로부터 보내온 소식

21년 7월 다시금 코로나 4단계 격상을 통해 또 다시 교육원활동에 발목이 묶이게 되었습니다.

성동구청 교육지원과에서 8년째 해 마다 예산을 지원 받아 년 6~8개월 이상 운영해오던 동아리활동도 작년과 올해는 온라인으로 재개하였습니다.

교육지원 예산으로 하는 활동이라 마칠 때 의미 있는 사회 공헌을 원칙으로 해서 해마다 양로원 봉사, 지역행사의 체험활동, 친환경 행사 등을 직접 방문하여 봉사를 해왔으나 작년과 올해는 체험활동을 대면으로 할 수 없어 작년에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어 나눔 행사로 했고 올해는 줌 온라인으로 체험 활동을 진행하여 40명 이상의 체험자들이 참여하고 봉사자들은 4명이 참여하여 행사를 마쳤습니다.

요즘시대에 체험활동을 어떻게 하나 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방법은 만들기 나름인 것 같다라는 생각으로 이 또한 도전을 하였습니다.

Zoom 체험 활동을 20분 안으로 간단한 것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으로 정하고 체험 시간대를 20분씩 나누고 그 시간에 몇 명의 체험자들이 들어와 20분씩 만들어 보고 퇴장하는 식으로 진행하여 3시간 동안 40명 이상을 모집하였고 시간대 별로 동아리 봉사자들이 돌아가며 진행하였습니다.

저희 교육원의 동아리 회원들 중에는 5년 이상 함께 하는 강사들이 있는데 이 강사들이 저희 동아리에 꾸준히 참여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봉사활동, 체험 활동 등에 동참하면서 자신만의 취미 생활뿐만 아니라 보람 있는 봉사의 연계와 각종 지역 행사에 참가하여 체험 활동운영에 꾸준히 자신의 만족도를 찾고 있어 동참하는 회원들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취미를 떠나 자격취득하신 회원들은 강사로써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종이문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과제이기도 하여 꾸준히 권면하고 있습니다.

현실에 안주 하지 않고 현재의 시기를 이겨내는 활동들을 만들어 가며 더욱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방법들을 계속 만들어가며 종이접기와 종이문화를 알리고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저희 교육원과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 본부의 발전을 위해 방안을 더욱 모색하고 적극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