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숙, 종이문화총연합회장 민관협치실행사업을 통한 코로나19 극복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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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숙, 종이문화총연합회장, 민관협치실행사업을 통한 코로나19 극복 제안
글. 정명숙(종이문화재단 종이문화총연합회 회장, 서울광진종이문화교육원 원장)
사회적거리두기 4 단계 시행으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일반적인 활동에도 더욱 어려움이 따르는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복지기관 뿐 아닌 다양한 기관에서의 강사활동을 지속적으로 병행하려면 백신접종은 필수가 되어야 되고, 매 수업 때 마다, 코로나 선별검사를 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재단 소속 여러분들의 활동은 너무나 힘드실 거라 여겨집니다. 그래서 작은 도움이라도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몇 가지 제안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환경과 삶의 재구성이 이뤄지고 있는 현실에 이전의 종이접기 강의활동 방식으로는 자리매김이 어렵게 되었고,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듯 합니다만, 광진교육원이 있는 서울광진구청에서 생활 속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자 민관협치 실행사업으로 유휴시간대의 공간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해 공익적 학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여 광진교육원 교실을 학습활동 및 학습 공동체 커뮤니티 공간으로 함께 사용 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오고가는 ‘일상학습관’ 조성사업을 내년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지부·교육원 등 공간이 없는 특활등록강사님들의 활동도 이 민관협치사업을 잘 살펴보시면 함께하실 수 있는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요즘은 서울시 50플러스센터 프로그램이 시니어프로그램과 병행되어 각 지역 50플러스 상담센터에 문의하시면 필요 강사님 섭외가 자주 이뤄진다고 합니다.
또한 2021년 광진구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저희 광진종이문화교육원이 광진구 일상학습관으로 지정되어 코로나일상에도 잊혀지지 않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청 교육지원과에는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팀들이 있는데 저희 종이문화재단의 강사님들과 연관되어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연관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어도 정보에 발걸음이 늦으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늦어지고 어쩌면 참여조차 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지역에서 할 수 있는 봉사단체 또는 봉사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갖고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관련기관의 홈페이지를 주기적으로 살펴보는 것도 필요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일년을 되돌아 보는 시점에 광진구 일상학습관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흐뭇했는데 관련 기관에서는 1년동안 학습공간 제공과 프로그램 기획, 운영하여 구민의 생활 속 평생학습의 기회 확대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표창장까지 주시니, 이 어려운 현실에 더욱 더 힘이 납니다.
앞으로도 참여하고자 하는 의욕이 더 생겨나고 강의만 하는 강사가 아닌 발품도 파는 부지런히 뛰어 다니는 강사로 거듭나려고 합니다. 또 그래야만 되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강사 섭외를 기다리는 모습보다는 나의 재능을 알릴 수 있는 준비된 모습으로 이 코로나 현실에서 보다 능력있는 강사로 모두 함께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