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원/지부 소개] 경기남양주별내종이문화교육원

1. 경기남양주별내종이문화교육원을 간략히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종이문화재단 경기남양주별내종이문화교육원 원장 주찬숙입니다.

25년 전 호기심으로 시작한 종이접기가 점점 취미로 바뀌고 이제는 저의 주된 생활이자 직업이 되었습니다. 큰 욕심 없이 함께해 온 종이와의 인연에 감사한 마음으로 경기남양주별내종이문화교육원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종이문화재단 산하 한국사회복지문화개발협회의 부회장으로서도 책임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2015년 남양주시 별내동에 교육원 운영을 시작으로 학교, 복지센터, 어린이집,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등에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별내동은 수도권 신도시로 지역주민 특성상 비교적 젊은 학부모들이 많아 높은 교육열로 공예화 학습을 접목하여 자유롭게 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 경기남양주별내종이문화교육원만의 자랑거리를 알려주세요.

교육원과 가까운 곳의 다른 강사들과 협력하여 별내교육원에서 제공할 수 있는 강의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 나눔 기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별내교육원은 마을 내에 있어서 크고 작은 마을 축제에 참여하여 학부모와 아이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놀이의 장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학부모와 아이들이 마을을 지나면서 종종 들려서 얘기도 나누고 수업도 하는 동네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3. 현재까지 교육원을 운영하면서 가장 감명 깊고 기억에 남는 활동을 소개해 주세요.

마을공동체와 함께 “꿈의 학교”를 운영하여, 많은 아이와 학부모와 소통하고 여러 가지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꿈의 학교” 활동 중에서 아이들과 학부모와 함께 폐타이어를 색칠하여 화단을 꾸민 활동, 종이접기와 클레이를 가지고 단체 작품을 만들어서 남양주시에 출품하여 전시회에 참가한 활동 등이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전문 심리 강사와 협업을 통해서 아이들의 심리치료를 진행한 점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지금도 거리를 지날 때마다 아이들이 선생님 하며 안길 때는 “내가 지도를 참 잘했구나” 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종이접기와의 인연으로 제가 “꿈의 학교” 교장 선생님으로서 이끌어 온 프로그램이 아직도 흐뭇합니다.

4. 종이문화재단 회원 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으신가요?

별내동 단지 내에 존재하는 작은 도서관이나 공부방 등에서 교육할 기회가 있어서 선생님들을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저 혼자 종이접기를 강의하는 것 보다 교육을 수료한 선생님들이 각자 맡은 도서관과 공부방 등에서 강의 할 수 있어서 보다 많은 사람이 종이접기와 토탈공예를 배울 기회가 생겼습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한줄기 물이 모여 시냇물이 되고, 시냇물이 모여 강물이 되며, 이러한 강물이 모여 바다가 되듯이, 전문 지식을 갖춘 강사님들을 교육하여 배출하게 되면, 혼자 강의하는 것 보다 여러 강사님을 통해 더욱더 많은 사람이 종이접기와 토탈공예를 접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서 이러한 점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5.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별내동이 신도시로써 맞벌이 가족들이 많이 있는데 마을공동체와 계속 협력하여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하여 학부모의 걱정을 덜고 많은 아이가 문화 예술에 좀 더 친숙하고 더 나아가 별내동 자체가 문화 예술에 관심을 두게끔 하는 게 목표입니다.

6.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먼저 한국사회복지문화개발협회 회장님이신 서울광진종이문화교육원 정명숙 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별내동 교육원 오픈에 많이 고민하고 있을 때 용기를 주시고, 지금까지 인연을 함께 해 주시고 조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이문화재단 여러분들의 하시는 일들에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라며, 아울러 종이를 사랑하는 우리들과 가족 모두의 건강이 내내 행복으로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6. 다음으로 소개 되었으면 하는 교육원/지부는?

다음으로 소개되었으면 하는 교육원은 노원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서울 노원종이문화교육원 봉명옥 원장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