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조이 종이 JOY! K종이접기·종이문화 봄 세미나 개최

▲ K종이접기의 모태이며, 홍익인간 이념이 담겨있는 고깔(삼신모자) 쓰고 조이 종이 JOY! 외치는 모습의 단체 기념사진

4월 1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종이나라박물관 본관(종이나라빌딩 2층)에서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이 국내외 K종이접기·종이문화 애호가들 12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3년만에 처음으로 봄 세미나를 대면으로 개최했다.

개회식은 김영일 사무국장의 사회로 참가자 모두 “우리는 종이접기와 종이문화의 세계화를 통해, 국가브랜드화에 앞장선다 조이 종이 JOY!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를 지구곳곳에 알린다 조이 종이 JOY! 지구촌 어디든지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조이 종이 JOY!”라는 대한민국 종이접기·종이문화 세계화 선언문 낭독을 했다.

그리고 수여식에서 K종이접기를 세계화하기 위해 해외에 교육원 및 지부를 설립하여 새 한류 창조문화 운동에 기여한 공으로 한기선 연합회장(미국 워싱턴연합회)과 이은경 원장(독일 프랑크푸르트교육원)이 공로상을 받았으며, 초등교육 현장에서 K종이접기로 창의인성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펼쳐 대한민국 종이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김은숙 교장(동내초등학교)이 감사장을 받았다. 임순옥 원장(경기안양동안종이문화교육원)은 종이문화재단 <한국한지그림협회> 회장으로 임명되었고, 정황섭 종이접기 지도사범마스터는 <조이봉사단 단원>으로 임명되었다. 미국 LA에 있는 문지은 베버리비스타 중학교 종이접기 클럽 회장은 <K종이접기 청소년 외교관>으로 임명장을 받았다. 종이접기 및 종이문화 분야 자격배출을 통해 종이문화발전의 저변확대에 이바지한 지도자가 수상받는 스타상의 성인부문에서 박미자 원장(서울관악종이문화교육원), 홍혜란 원장(경기평택종이문화교육원), 정명숙 원장(서울광진종이문화교육원)이 상장과 부상을 받았고, 스타상의 어린이부문에서는 임예빈 원장(강원춘천종이문화교육원), 정인식 원장(서울은평종이문화교육원), 박연정 원장(경기화성새솔종이문화교육원)이 상장과 부상을 수여받았다.

이어서 국내 곳곳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한 정선희 지부장(경기평택안중지부)과 이순재 대한민국 종이장식 명인, 미국 LA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한 서부연 종이접기 지도사범마스터가 봉사상을 받았다.

수여식이 끝난 후 김영만 원장(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의 개회사와 김종규 이사장(문화유산국민신탁)의 축사와 축하 대금연주, 최정인 이사장(미주한국학교 총연합회)의 축사, 노영혜 이사장(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의 인사말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종이문화재단에서는 독일 본에서 5월 6일 열리는 「한독 수교 140주년」 및 「파독광부 60주년기념」 행사에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뜻을 담은 고깔을 후원했으며, 「파독 60주년 기념」 행사에 앞서서 파독 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의 뜻을 담아 겸손하게 기도하는 모습의 고깔을 머리에 쓰고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세미나 프로그램으로는 ▲부수빈 경기평택청북지부 지부장의 「강사에서 창업으로」 지부 설립 전과 후 사례와 인기 프로그램 발표 ▲박계자 한국종이조각미술협회 회장의 「종이조각미술」 초·중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등 모두에게 인기 있는 POP-UP 예쁜 카드 ▲정명숙 종이문화총연합회 회장의 「K종이접기, 종이문화 자격 취득한 지역의 자원봉사들과 함께하는 연계사업 성공사례 및 레크레이션」 ▲이성호 교육학 박사(연세대학교 부총장,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장 역임, 세계 100대 최고 교육학자선정)의 특강 「종이접기 예술로 키우는 창의력」 ▲오영재 한국수학종이접기교육협회 회장의 「수학종이접기」 종이접기로 보는 사각형의 세계 ▲정미숙 충남논산종이문화교육원 원장의 「지자체 지원사업 모범사례」 ▲김준혁 한국북폴딩아트협회 회장의 「북폴딩아트」 그림책 읽고 나만의 괴물 캐릭터 만들기 강좌 등이 진행되었다.

종이나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세미나 프로그램 작품 및 종이문화 총연합회 분야별 교육교재가 전시되었으며 특히 민화 지도사·마스터 자격증 교재 「민화의 즐거움」 책이 개정 신간으로 출시되어 민화 작품과 함께 전시되었다.

노영혜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요사히 한국문화가 전 세계로 울려 퍼지고 있는데 K문화의 원형은 무엇일까요? 세계화 시대에 글로벌 스탠다드의 핵심가치인 「홍익인간 이념」이라고 회자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한국인의 일생전」이 상설 전시되고 있는데 전시 첫 부분에 흰 한지로 삼신모자, 고깔을 접어 정갈하게 차려져 있는 「삼신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신, 천지인을 나타내는 「삼신상」의 「삼신신앙, 삼신사상」에는 널리 인간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 이념」이 담겨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K종이접기의 모태이며 원류인 삼신모자, 고깔은 한국문화의 원형이고 DNA입니다. 그러므로 유구한 K종이접기와 세계 제일로 우수한 종이문화를 시대에 맞게 융합하고 재창조하여 전 인류가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종이나라(회장 정도헌)에서 협찬하고, 연합뉴스, 문화유산국민신탁, (재)한지살리기재단, 전통한지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 H2O품앗이운동본부, 임플라워에서 후원했다.

▲ 봄 세미나 수업 사진

▲ 봄 세미나 프로그램 작품 및 종이문화 총연합회 분야별 교육교재 전시

▲ 미국 LA 베버리비스타 중학교 문지은(Janice Moon) 종이접기 클럽 회장 활동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