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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화재단 후원, 제17회 세계외국인한국어말하기대회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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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4-05-22 조회: 25,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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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화재단 후원
, 17회 세계외국인한국어말하기대회 성황리에 열려

- 경희대 국제교육원과 연합뉴스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등 후원
- 오스트리아 크리산타 브란트너양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상 수상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 김중섭)과 연합뉴스(대표 송현승)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종이문화재단, 국립중앙박물관, 다문화교류네트워크 등 여러 문화단체가 후원한 제17회 세계외국인한국어말하기대회 본선과 시상식이 지난 15일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는 세종대왕 탄신 617주년을 기념하고 특히 경희대학교 개교 65주년을 맞아 38개국 1,232명이 예선에 참가하는 등 어느 해보다 알차게 치러졌다. 개회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한국을 소개합니다한국 문화 체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의 본선은 8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2개국 15명의 본선 참가자들이 한국어 실력을 맘껏 뽐내며 자웅을 겨뤘다.

이날 영예의 대상(문화관광체육부 장관상)은 카자흐스탄에서 온 압사득 오네계(, 경희대 국제교육원)가 차지했다.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배운 한국어의 다양한 게임문화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소개해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수상에 해당하는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상은 오스트리아에서 온 크리산타 브란트너(, 선문대 국제관계학과)가 수상했다. 브란트너양은 너무 빨라, 하지만 그것이 재밌어!”라는 제목으로 처음에는 너무도 놀라웠던 한국인들의 빨리빨리 문화를 소재로 발표했다. 또렷또렷한 발음과 액센트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대회를 주최한 경희대학교 김중섭 원장은 이번 대회가 외국인들에게는 자신이 느낀 한국을 생생하게 소개할 수 있는 시간, 한국 사람들에게는 우리 문화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한국 문화의 소중함과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영혜 이사장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한국인보다 더 많이 사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이들 세계 여러나라의 학생들의 진솔한 얘기들이 놀라움을 넘어 감동스럽기까지 했다면서 이런 귀한 대회를 17년간 개최해온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김중섭 원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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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화재단 이사장상을 받은 오스트리아에서 온 크리산타 브란트너
(, 선문대 국제관계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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