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종이문화재단 고문님께서 계신 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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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종이문화재단 고문님께서 계신 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 방문
종이문화재단(Korea Paper Culture Foundation)ㆍ세계종이접기연합(World Jongie Jupgi Organization) 노영혜 이사장은 지난 연말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인이자 창조문화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초대 문화부장관이셨던 이어령 종이문화재단 고문님을 <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로 찾아뵙게 되었다. 이 자리에는 <나의 꿈 국제재단>의 손창현 이사장과 김태진 기획자문위원과 종이문화재단 정철진 한국종이문화산업평가원장, 신상민 대외협력팀장이 함께 하였다.
이날 이어령 고문님은 종이문화재단의 역량과 활동에 대한 격려말씀은 물론 2015년 대한민국 종이접기문화 재창조운동 29주년 및 종이문화재단 10주년 기념행사들의 방향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제시해 주시는 등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 것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는 모자의 나라다.’라는 말씀은 우리에게는 크나큰 선물이 되었던 것이다. 물론 우리도 그동안 고깔과 왕관 등의 모자는 수도 없이 접었고 접었던 내용물이다. 그러나 그분의 설명은 우리가 흔하게 접는 ‘종이학’보다는‘고깔(삼신모자)’가 앞서는 것이라는 말씀이셨다.
무엇이 앞서고 뒤 서고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 민족에게는 의복과 함께 우리의 몸과 머리를 감싸주는 입새의 하나로 고깔이란 모자의 형태가 기원 전 부터 전해져 내려왔던 것이다. 그래서 고깔은 우리의 종이접기 기원으로 상징물로도 손색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종이문화재단에서는 7천만 온 겨레의 마음과 평화를 추구하는 세계인들의 마음을 모아서 우리의 소원, 통일을 염원하는 ‘고깔과 종이학 천만개 접기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