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화재단, 충무공 탄신기념 서울 청계천에 대형종이 거북선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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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화재단, 충무공 탄신기념 서울 청계천에 대형종이 거북선 진수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서울 중구청(구청장 최창식)이 주최하고 서울 중구문화원(원장 김장환)이 주관,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 육군보병 제56사단(사단장 신상범 소장)이 후원한 '청계천 거북선 대축제' 개막식이 4월 24일 청계천 모전교와 광통교사이 하상에서 학교 학생들과 시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화창한 날씨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대형 종이모형 거북선 2척이 충무공 탄신 47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장군의 탄생지인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진수되었다.
충무공의 대표적인 해전인 옥포해전, 한산도대첩, 명량대첩, 노량해전 등 4대 해전에 대한 소개가 끝나고 수십여명의 신문, 방송사 기자들의 열띤 취재속에 마침내 2대의 종이 거북선이 붉고 푸른 연기를 내뿜으며 물살을 가르자 이를 지켜보던 학생들과 시민들은 크게 환호했다.
이어서 진행된 ‘초등학교대항 거북선띄우기대회’에서 각 학교 대표들은 자신들이 만든 다양한 형태의 창의성 높은 거북선들을 선보였다. 학교별로 10척씩 진수 구호에 맞춰 띄워진 각기 모양의 배들은 응원나온 학생들의 열띤 구호와 환호속에 골인지점을 향해 나아갔다. 이날 경주대회 심사는 종이문화재단의 조이봉사단(위원장 송요선)과 봉사위원들이 맡았다. 이날 대회에서는 숭의초, 봉래초, 리라초등학교가 각각 1,2,3등을 차지했다. 경주대회 수상자들에 대한 부상과 참가학생들에 대한 기념품과 부상은 종이나라(대표 정도헌 회장)가 협찬했다. 이 행사에는 중구 관내의 덕수, 리라, 봉래, 숭의, 신당, 장충, 청구, 광희 충무초등학교 등 9개 학교가 참가했다.
피날레로 많은 귀빈들과 학생, 시민 관광객들이 종이문화재단에서 준비한 오색 종이배에 통일, 세계평화 등 자신의 소망을 적어 일제히 띄웠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중구청장, 정호준 의원, 지상욱 새누리당 서울시중구당협위원장, 김장환 중구문화원장, 김태웅 서울시문화원연합회장을 비롯해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등 많은 중구문화원 자문위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종이문화재단의 거북선은 이순재 작가(종이문화재단 자문위원)가 한지를 소재로 특수 제작한 길이 3m, 폭 1m 크기의 대형 작품으로 매년 거북선축제의 백미일 뿐 아니라 독도에서 ‘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진수되기도 했던 뜻깊은 작품이다.
종이문화재단 노영혜 이사장은 2005년 10월 청계천 복원기념으로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소망의 종이배띄우기 행사”를 기획 시행한 후 서울 중구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청계천거북선 대축제>행사를 위해 대형 종이거북선과 오색종이배를 제작 지원하는 등 적극 참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