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왕검 고깔 종이접기로 한국문화 배우기에 열중인 러시아 학생들
페이지 정보
본문
단군왕검 고깔 종이접기로 한국문화 배우기에 열중인 러시아 학생들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은 방학을 이용해 한국을 찾은 러시아와 벨로루시에서 학생들을 위한 ‘단군왕검 고깔 종이접기로 한국문화 배우기’ 시간을 가졌다.
7월 29일 서울 월계동 인덕대학교(총장 이우권)에서 열린 이날 특강은 종이문화재단의 업무협약기관인 CIS한국교육문화학교연합회 고영철 회장(현 러시아국립경영대 교수)의 요청으로 이루어 졌다.
이 학생들은 6월 27일부터 8월 22일까지 종이문화재단의 업무협약기관인 인덕대학교 미래협력단(단장 천종업 교수)에서 주관하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연수과정> 참여하고 있다.
이날 수업을 이끈 박미자 지도강사(종이문화재단 관악교육원장)는 “학생들이 우리 말과 문화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라 그런지 지도하는 내내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학생들의 진지한 열기가 뜨거웠다”면서 “단군왕검 고깔은 샤머니즘박물관(관장 양종승)이 소장하고 있는 19세기말 작품 ‘단군왕검’도에서 나오는 천(天)•지(地)•인(人) 삼위일체사상이 담긴 고깔을 응용한 종이접기 작품으로 누구나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좋아하고 이해하는 외국학생들에게 우리의 종이접기문화를 지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들이 졸업후에 한국과 이들의 모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면서 한류 재창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