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화재단, 경희대 국제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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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경희대 국제교육원 조가 객원교수, 이미정 객원교수, 종이문화재단 이준서 사무처장, 노영헤 이사장, 황문하 실장, 조현용 원장, 서윤남 객원교수, 권현숙 객원교수
종이문화재단, 경희대 국제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과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은 12월 15일 재외동포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과 종이접기(K-Jongie Jupgi) 문화 교육의 연계 발전과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의 계절별 정규과정은 물론 다양한 단기과정 교육과 외부 기관의 위탁교육과정 등에 종이접기문화 교육을 단계적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치러진 이날 협약식에는 조현용 원장 외에 한국어교육원 홍윤기교수와 황문하 실장, 종이문화재단에서는 노영혜 이사장, 이준서 사무처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 관계자들은 장소를 옮겨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2015년 겨울학기 정규과정 입교식에 참석했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진행된 입교식에는 세계 53개국 97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조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가운데 하나로 종이접기 문화를 연구하고 국내외 보급하는데 앞장서 온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을 소개한다”고 하면서 “학생들이 10주간 교육을 받으면서 주말 등을 이용해 종이문화재단과 종이나라박물관을 탐방하는 기회를 갖고, 이를 통해 한국의 종이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이사장은 “평소 종이접기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신 조현용 원장님의 추천으로 경희대 국제교육원과 뜻 깊은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희대에서 공부하는 많은 외국 학생들이 우리의 종이접기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통해 K종이접기가 새 한류를 창조해 갈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경희대 국제교육원은 1996년부터 ‘대한민국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한국어프로그램’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국립국제교육원 등 많은 국공립 공공기관 등의 한국어 연수국가지원사업을 도맡아 운영해 왔다. 현재 매년 100여 개국 6천여 명의 재외동포와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자 경희대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