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화재단, 수학종이접기 무료체험수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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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화재단, 수학종이접기 무료체험수업 인기
- 2013년부터 매년 한국과학창의재단 지원으로 운영
- ‘청소년 무한상상 창의프로젝트, 종이접기로 소통하는 나는 매스아티스트’
겨울방학을 맞아 재미있게 종이접기를 즐기면서 그 속에 담겨진 도형의 원리를 탐구하는 수학종이접기체험교실 열기가 뜨겁다.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이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후원을 받아 운영 중인 <청소년 무한상상 창의 프로젝트, 종이접기로 소통하는 나는 매스아티스트>에서는 사전 신청한 일선 초,중학교 학생과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방과후교실 아동들의 이 참여하는 체험교실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17차 체험교실이 서울 동작구 흑석지역아동센터에서, 13일에는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희망만들기방과후교실에서 18차 체험교실이 열렸다.
한 장의 색종이를 접고 펴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만들어 지는 점과 선, 면, 그리고 도형을 근간으로 다양한 수학의 원리를 탐구하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초등수학 공부를 위한 수학종이접기’(종이나라 펴냄)의 저자로, 직접 수학종이접기 체험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오영재 종이문화재단 한국수학종이접기교육협회장은 “우리에게 친숙한 종이접기가 현대에 와서 수학으로, 과학으로 그리고 예술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 체험수업은 초,중등 교과과정에 나오는 도형에 관한 기초학습을 ‘다각형 접기 오리기’ ‘테셀레이션’ ‘델타다면체’ ‘시어핀스키 피라미드’ 등을 학생들이 종이접기로 직접 만들며,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도록 하는 토론체험수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수업에 참여한 흑석지역아동센터 교사 김희경(32)씨는 “종이접기가 아이들의 두뇌 개발과 창의인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아이들이 특히 지루해 할 수 있는 수학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며, “학생들이 오늘 종이접기를 하며 즐겁게 배운 시어핀스키 피라미드를 잊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종이문화재단에서는 체험에 참여하는 학교 및 단체에 다양한 수학종이접기 교안과 관련 논문, 신문기사 들을 담은 교사용 자료집과 색종이 등을 제공하고, 자체적으로 체험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의 체험수기를 모아 3월에는 체험수기공모전 시상식도 갖고 있다. 이 체험프로그램은 2월말까지 진행된다. 관련문의는 2279-7900(종이문화재단 사무처)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