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화재단 대한민국 「닥종이명인(이영걸)」 안동한지, 정부 훈ㆍ포장 용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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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화재단 대한민국 「닥종이명인(이영걸)」 안동한지, 정부 훈ㆍ포장 용지로 선정
지난 11월 11일 종이문화의 날 기념 「대한민국 종이접기 종이문화 컨벤션」에서 종이문화재단 대한민국 「닥종이명인」으로 선정 된 이영걸 회장의 ‘안동한지’가 최근 언론매체를 통해 정부 훈·포장 용지로 선정되었다고 밝혀져 화제다.
‘한지의 세계화’라는 키워드를 내세운 문화체육관광부에 맞춰 행정자치부에서는 3월 1일(3.1절)부터 정부 훈·포장 용지를 전통한지로 사용하기로 했다.
국내 전통한지 생산업체인 안동한지는 국보 196호 신라백지묵서대방광불화엄경 복원용 한지를 납품하고 2010년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 행사장 도배를 장식했다.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방한했을 때에는 ‘안동한지’에 들러 전통한지 제작 과정을 둘러보고 선물용으로 사가기도 했다. 요즘도 외국 대사나 영사들이 수시로 찾아와 8000년 이상 끄떡없는 안동한지의 품질에 놀란다고 이 회장은 밝혔다.
또한 지난해 말 정부가 추진한 전통한지 재현사업 경연에는 전국 11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조선시대 정조 친필 편지를 복원해 밀도·내절도·투기도 등 분석한 결과 안동한지가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언론매체 ‘시사뉴스매거진’에서 이영걸 회장은 “우리도 옛날 방식의 가치나 우수성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시대가 됐다. 한지 고유의 멋과 전통을 현대의 다양한 산업에 조화롭게 접목하여 발전시켜 나간다면 한지의 적용 가능한 영역은 무궁무진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선조들이 남긴 찬란한 인류 문화사의 업적 위에 새로운 업적들을 쌓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최고의 품질만을 고집하는 안동한지는 더 좋은 전통 순 한지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회사, 자자손손 대를 이어 전통안동한지를 만드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종이문화재단 노영혜 이사장은 “종이문화재단 대한민국 「닥종이명인 1호」 이영걸 회장의 ‘안동한지’가 정부 훈ㆍ포장 용지로 선정된 것을 축하드리며, 안동한지만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종이문화, 제지기술을 널리 알리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