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제2회 K-종이접기 축제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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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일본 수교 60주년 기념,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 기원
「제2회 K-종이접기 Korea Jong ie jupgi 축제 한마당」 동경한국학교에서 열려
- 동경한국학교 교사 및 한글학교 교사 등 74명 「대한민국 종이접기강사」 자격 수여
- 동경한국학교 재학생과 한글학교 어린이 34명 「대한민국 어린이종이접기마스터」 자격 수여
<제2회 한국·일본 국제교류 종이접기 작품대회> 개최
- 딱지치기 전통놀이 경진대회와 소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 등 열려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Korea Paperculture Foundation·World Jong ie jupgi Organization: 이사장 노영혜)은 2025년 5월 31일부터 6월 2까지 일본 동경한국학교(교장 한상미)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 일본 중앙지부(지부장 이훈우)가 주관하여 동경한국학교에서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평화의 염원을 담은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 기원, 제2회 K-종이접기 K-Jong ie jupgi 축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2015년 대한민국 종이접기(Korea Jong ie jupgi) 문화의 세계화를 통한 새 한류 창조와 대한민국 종이접기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창의 인성교육과 인재 육성 등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체결했으며 2015년 11월,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 기원, 제1회 대한민국 종이접기 축제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 기념행사로 제2회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동경한국학교 교사와 학부모, 민단지부 등의 한글학교 교사와 교민 등 74명이 첫째 날과 둘째 날에 종이문화재단 최고 강사들이 진행하는 <대한민국 종이접기 강사 세미나>에 참석하여 교육을 이수하고 ‘대한민국 종이접기 강사’자격을 취득했다. 동경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들과 한글학교에 다니는 어린이 34명도 교육을 이수한 후 ‘대한민국 종이접기 어린이 마스터’ 자격을 취득했다. 수여식에서는 교육교재 일체를 협찬한 종이나라 정규일 대표이사(재단법인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 대외협력 이사)가 자격증을 수여하며 축하했다.
이 과정에 참가한 한 교사는 “작은 색종이가 전하는 큰 감동”이라고 운을 뗀 뒤 “색종이의 성질과 색의 조화, 문화적 배경까지 배우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 깊이에 매료되었고, 또한 지도해 주시는 강사님의 열성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 수학, 과학, 예술이 숨어있는 종이접기를 아이들과 열심히 잘 펼쳐보리라 결심했다”고 감동을 전했다.
조별로 참여하는 <제2회 한국·일본 국제 교류 종이접기 작품대회>에서는 기대치를 웃도는 작품들이 출품되었으며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배경을 반영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양국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 나아가 단순한 작품 대회를 넘어, 한일 양국 간의 문화적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했으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종이접기의 창의성과 즐거움을 경험하게 했다.
행사 셋째 날에는 ‘영원한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은 특강이 진행되었다. 느리지만 중요한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종이접기의 매력을 담은 ‘종이접기’ 특강으로 큰 감동을 전 해 주었다. 놀이를 넘어 교육적 가치와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해 주었던 이번 강의는 아이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교사와 학부모에게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어 진행된 ‘딱지치기 전통놀이 경진대회와 소망의 비행기 날리기’ 행사에도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많이 참여했다. 예로부터 딱지치기 전통놀이에서는 ‘종이를 많이 접으면 지혜로워 진다’라고 하여 한 장으로 접은 딱지 접기 방법이 전승됐고 그 이름이 ‘지혜지’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처럼 힘만이 아닌 ‘지 헤’로써 상대의 딱지를 넘겨야 하니 마치 무예를 겨루듯 긴장감 속에서 경기를 펼치곤 하는데 딱지가 바람을 타고 땅에 부딪힐 때마다 “탁!” 하는 소리와 함께 관중석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딱지치기는 워낙 인기 있는 전통놀이라서 ‘전통문화’를 공유하며 세대 간의 정서적 교감을 이끌어내는 시간이 되었다. 종이에 각자의 꿈과 바람을 적은 뒤 비행기로 접어 날리는 ‘소망의 비행기 날리기 대회’에서도 비행기를 힘차게 날리며 하나 되는 풍경을 연출함으로써 한일 공동체의 따뜻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노영혜 이사장은 ‘한국 종이접기의 어머니’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한국 최초의 종이접기 단체 설립자이자 『대한민국 종이접기 강사』 책의 지은이로서 국내 해외에 서 30만 명 이상의 강사를 양성해 왔다. 또한 종이접기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해 온 바, 이번 행사의 마무리에서도 “우리는 단군 신화를 역사로 정립하며 뿌리를 찾았고, 태권도를 세계 스포츠로 성장시키며 정체성을 드높였다. 이제는 종이접기를 통해 우리 민족의 손끝에서 피어난 창조성을 세계에 다시 알릴 때다. 세계인의 공감을 이끄는 문화로서 종이접기는 단지 ‘접는 행위’가 아니라, 과거와 미래, 우리와 세계를 잇고 펼치는 예술이고 과학이다. 이제 종이 한 장에서 피어나는 K-종이접기의 날갯짓이, 새로운 한류의 바람이 되어 세계를 감동시킬 차례다”라며 참가자 모두를 격려했다.
또한 귀한 시간을 내어 축하해주고 수고한 내외빈들에게 ‘복을 담아서 복을 나누어 주는’ 뜻을 담은 복주머니를 전통 종이접기로 만든 액자 작품을 증정하며 “이 행사와 같은 노력은 일본과 원조 경쟁을 벌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종이접기에 담긴 지혜와 평화의 정신을 바탕으로 양국이 협력하고 교류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동반자로 나가자는 뜻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활발한 문화 교류를 희망했다.
이번 행사는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재외동포청, 연합뉴스, 동경한국교육원,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일본동부협의회 민단동경본부, 동원재팬, ㈜국제익스프레스, 한일문화예술교류협회, 재일본한글학교관동협의회, 재일본한글학교관서협의회, 도쿄샘물학교, (재)한지살리기재단에서 후원했으며 ㈜종이나라에서 협찬했다.
[연합뉴스 기사]
1) "K-종이접기, 日오리가미와 경쟁보다 교류 통한 상호발전 중요" https://shorturl.at/liQ1k
2) "K-종이접기 배울수록 재밌고 뿌듯…일본 친구에게도 알려야죠" https://shorturl.at/mEnwe
3) "민족교육·인성교육에 종이접기 유용, 대회 더 자주 열렸으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425792?sid=103
4)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행복 전하는 일 계속해 온 건 축복" <sp